故 이건희 회장이 살아생전 손자·손녀 다음으로 가장 사랑했다는 강아지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6일

애니멀플래닛삼성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삼성이 세계 1위를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 고(故) 이건희 회장.


이건희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를 좋아하던 반려인으로도 유명했는데요. 그가 가장 사랑했다는 강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년시절 일본 도쿄 유학하던 당시 이건희 회장은 외로움을 느껴 강아지를 기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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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그가 손자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랑했다는 강아지는 1986년부터 키운 벤지란 이름의 요크셔테리어입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작고 귀여운 얼굴과 반짝이는 긴 털을 갖고 있는 강아지로 국내에서도 많이 키우는 품종 1, 2위를 다툴 정도로 사랑을 받는 강아지입니다.


주인을 잘 따르고 가끔은 사납게 짖으며 집을 잘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건희 회장이 벤지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녀석이 늙고 죽은 뒤 새로 입양한 포메라니안에도 벤지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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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건희 회장이 집에 돌아가면 강아지 벤지가 가장 반갑게 맞이했고 다른 강아지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발밑을 지켰다고 회고하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이건희 회장이 환갑 때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건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사진첩에는 손자와 손녀들 다음으로 벤지가 등장했을 정도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살아생전 한남동 자택에서만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의 소형견 서너 마리를 길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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