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던 소·개·말 붙잡고 수백차례 끔찍한 '몹쓸짓' 성적 학대한 농부들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6일

애니멀플래닛Clearfield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


집에서 자신들이 키우는 소와 염소, 개, 말 등에 수백차례 걸쳐 성관계를 가지는 등의 끔찍한 몹쓸짓을 한 농부들이 학대 혐의로 중형에 처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항소법원은 테리 윌라스(Terry Wallace), 매튜 브루베이커(Matthew Brubaker), 마크 메즈니코프(Marc Measnikoff)라는 이름의 농부 3명을 수간(獸姦) 등의 혐의로 각각 20~41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는데요.


이들 셋은 자신들의 낡고 허름한 농장에서 함께 키우던 가축 12마리 이상을 지난 2013년부터 4~5년간 무려 730회 차례에 걸쳐 수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730건의 다른 동물 학대 혐의도 인정됐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자신들의 수간 행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고 가축을 돌봐달라며 10대 소년을 꾀어 자신들의 수간 행위를 돕도록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2018년 소년의 신고로 조사를 받고 기소된 이들은 법원에서 처벌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농부들을 조사하면서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라면서 "그들이 촬영한 영상은 나의 눈을 멀게 했으며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사는 또 농부들의 행위가 그동안 봐왔던 어떤 동물 학대보다 극심한 경우라고 개탄해 했다고 하는데요. 신고한 소년은 신원을 숨긴 채 경찰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들 농부들에게 끔찍한 몹쓸짓을 당한 피해 가축들은 모두 구조돼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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