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며 독도 강치 잔인하게 포획해 멸종시킨 일본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4일

애니멀플래닛tumblbug_@MBYD


한때 독도의 주인이었던 바다사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씬가요?


독도 등 동해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살았던 바다사자는 조선시대에 '가제' 또는 '가지'라고 불렸습니다.


19세기 중엽에 4만에서 5만 마리, 1900년대 초반까지도 2만에서 3만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사랑받았지만 지금은 볼 수 없게된 이 바다사자의 이름은 독도 강치입니다. 오늘날 멸종돼 좀처럼 볼 수 없는 독도 강치의 비극은 일제강점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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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독도가 시마네현으로 강제 병합된 이후 일본인 어부들이 남획하며 독도 강치의 개체수가 급감한 것입니다.


1904년부터 1911년까지 1만 2000여 마리의 독도 강치를 잡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잔인하게 강치를 포획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포획한 독도 강치로 무엇을 했을까. 그들은 포획한 독도 강치에게서 기름을 짜고 가죽을 벗겼습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일제의 어업과 수렵은 강치의 생존을 쉼없이 위협했고 급기야 멸종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죠.


애니멀플래닛일제강점기 당시 강치를 잡는 일본인의 모습 / 국립해양박물관


독도 강치는 결국 광복 뒤에 개체 번식이 불가능할 정도의 소수만 남았고, 1975년 2마리가 목격된 것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일본인 어부들이 독도 강치를 잔인한 방법으로 포획한 결정적인 계기는 일제의 독도 영토 편입이 촉발됐다고 하는데요.


실제 4년 전인 지난 2016년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며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서 독도 강치가 메치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요. 독도를 강제 약탈하려고 한 것도 모자라 독도 강치를 메치라고 부르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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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편입시킨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으며 매년 기념을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독도는 엄연히 한국 고유 영토임이라는 사실이 역사적 사료에서도 나타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을 외면하고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 독도 강치를 포획해 멸종위기 직면하게 만든 일본.


지금 이 순간에서도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고 멸종된 독도 강치는 더이상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를 지키고 멸종된 독도 강치가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애니멀플래닛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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