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osn Shuttle Service Pty Ltd
사람들이 나눠주는 당긋 맛에 제대로 중독된 캥거루들이 갑자기 눈빛과 행동들이 달라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공원은 푸른 초원 위에서 캥거루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곳으로 관람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캥거루들이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챙겨주는 당근에 중독돼 사람들을 공격하는 등의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Kroosn Shuttle Service Pty Ltd
당근을 쥐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캥거루들이 몰려들어서 주먹이나 발차기 등으로 사람들의 복부는 물론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몸에 생채기가 난 것은 물론 심하게 살갗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출했죠.
동물영양학자 미셸 쇼(Michelle Shaw)는 "캥거루들이 당분이 많이 함유된 당군을 먹다보니 중독돼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 내렸습니다.
Kroosn Shuttle Service Pty Ltd
미셸 쇼는 그러면서 "사람들이 오는 것을 봤을 때 당연히 자신들에게 당근을 줄거라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여집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캥거루의 경우 보통 주식은 풀입니다. 당근을 계속줄 경우 당분에 중독돼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은 물론 건강상에도 좋지 않아 문제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논란이 일자 공원 측은 캥거루에게 사료 이외에 다른 먹을 것을 주지 말 것을 경고문으로 붙여놓았지만 일부는 여전히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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