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건물 앞에서 발견돼 입소한 뒤 먹지도 않고 온종일 멍하니 웅크리고만 있는 시츄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29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보호소 입소한 날부터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온종일 좁은 철장 안에서 멍하니 웅크리고만 있는 시츄 강아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아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며 좀처럼 웃지도, 사람보면 반겨주지도 않는 녀석에게 도대체 어떤 아픔이 있는 것일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7일 상가 건물 앞에서 발견돼 보호소에 입소한 시츄 강아지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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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 본적이 없을 정도로 그 어떤 것도 먹지 않는 시츄는 그저 수액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아이입니다.


무슨 사연으로 상가 건물 앞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지금 온종일 멍하니 웅크리고만 있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애기 좀 세상 밖으로 꺼내주세요"라며 "철장에서 꺼내주니 낯선이 품에서라도 곁에 있고 싶어하는 이 아이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가 생길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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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 강아지는 올해 8살로 추정되는 남아입니다.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혹시 어디 안 계실까요.


사진 속 시츄 강아지를 입양할 의사가 있으시거나 임보처를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신중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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