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너무 좋아해 하루종일 들어가 있는 고양이 위해서 집사가 선물한 '이것'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29일

애니멀플래닛Brennan


세면대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세면대 안에 들어가 생활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갈 때면 세면대에서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놓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브레넌(Brennan)이 키우는 고양이 라줄리(Lazuli)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양치하거나 면도를 위해, 세수를 하기 위해 잠시 바닥에 내려놓으면 고양이 라줄리는 세면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볼일이 다 끝나기만을 기다리고는 했죠.


애니멀플래닛Brennan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고양이 라줄리를 위해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달려간 곳은 DIY 가구 용품점.


그가 유심히 있게 본 것은 다름아닌 세면대였습니다. 가격은 30달러, 한국돈으로 약 3만 5,085원이었습니다.


보통 고양이 장난감과 비교했을 때 가격면에서 싸다고 생각한 그는 세면대를 들고서 집으로 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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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양이 라줄리 앞에 조금 전에 새로 사온 세면대를 짜잔하고 내려놓았는데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입을 벌린 고양이 라줄리는 한참동안 새 세면대를 보고 만지고 하더니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것이라고 영역을 표시해두는 것이었죠. 세면대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라줄리를 위해 결국 세면대를 따로 사준 브레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만약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건 아닌지 자세히 한번 살펴보세요. 조금만한 관심이 고양이도 집사도 행복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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