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이곳"…슬픔에 잠긴 채 간식도 외면하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28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소방서를 통해 구조돼 보호소로 입소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간식을 챙겨줘도 쳐다보지도 않는 녀석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7일 소방서 구조를 통해 입소한 믹스 강아지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목줄에서 그동안의 삶이 어땠는지 짐작만 할 뿐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좁은 보호소 철장 안에서 체념이라도 한 듯 고개를 푹 숙이며 어쩔 줄 몰라하는 녀석. 아무리 맛있는 간식을 챙겨줘보지만 좀처럼 쳐다보지 않습니다.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말입니다. 이 아이에게는 희망이란 없는 것일까요.


헬프셸터 측은 "이 아이만 살 수 있다면 뭐든지 다해주고 싶습니다"라며 "꼭 살아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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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헬프셸터 측은 "선택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오는 이곳에서 이 아이에게도 다시 시작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길 간절히 따뜻한 손길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을 입양할 의사가 있으시거나 임보처를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신중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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