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무심코 쓰다가 버린 비닐봉지 온몸 뒤집어 쓴 채로 서있는 '멸종위기' 황새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20일

애니멀플래닛National Geographic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무심결에 쓰다가 내다버린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고통을 받고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을 먹잇감인 줄 알고 먹는 것은 물론 비닐봉지에 온몸 뒤집어 쓰인 채로 고통 받는 동물들.


이것이 실제 오늘날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현실입니다. 그렇게 동물들은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과거 '플래닛 또는 플라스틱?(Pkanet or Plastic?)'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캠페인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National Geographic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황새 한마리가 온몸에 비닐봉지를 두른 채로 숨을 쉴 수가 없어 고통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죠.


이 사진은 스페인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지에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비닐봉지 뒤집어 쓴 채 어쩔 줄 몰라 가만히 서있는 황새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웠을까요.


사진을 찍은 작가가 비닐봉지를 벗겨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진을 공개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모습은 매일 목격될 정도로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사용량을 줄여야할 때가 아닐까요..."


애니멀플래닛National Geographic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