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겨주려고 빗 주문했는데 도착하기 전에 하늘나라 떠난 주인…햇살이 가족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17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빗으로 빗겨주겠다면서 빗을 주문한 주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문한 빗이 도착하기도 전에 하늘나라로 떠난 주인.


그렇게 빗과 함께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6살로 추정되는 여아 강아지 햇살이의 사연입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6일 입양됐다가 3개월 뒤 파양돼 다시 보호소로 돌아온 강아지 햇살이 사연이 다시 올라왔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강아지 햇살이는 올해 초 주인이 세상 떠난 뒤 보호소에 입소한 강아지입니다. 주인 분이 털을 빗겨주겠다며 빗을 주문했는데 끝내 빗겨주지 못했습니다.


녀석의 소식을 접한 한 입양자 분이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그렇게 새 가족을 찾은 듯 보였습니다.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입양한 주인이 더는 못 키우겠다고 밝히며 3개월 뒤 다시 보호소로 돌려 보내씩 때문입니다. 소육권 포기각서와 함께 말이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또다시 홀로가 된 강아지 햇살이는 언제쯤 사람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한결 같이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사진 속 강아지 햇살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에 표기된 카톡 채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내 평생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문의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을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