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산책가는 줄 알고 세상 신났습니다.
집사 말을 그대로 믿은 제 잘못이 크죠.
내가 이럴려고 강아지로 태어났나....
공원 잔디밭을 밟고 있어야 하는
제가 지금 여기 이렇게 있네요...
내가 다신 주인 말을 믿나봐라....
물 빠진 포메라니안... 내 털빨 어쩔...ㅠㅠ
여기 산책 나가는 줄 알았다가 뜻밖의
목욕을 하게된 포메라니안이 있습니다.
물에 흠뻑 젖었는데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데요.
집사한테 속았다는 사실에 분한건지
아니면 실망한건지 알 수는 없지만
해탈한 듯한 포메라니안 표정에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오늘 하루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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