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엎드려 곤히 자고 있는 사자 뺨에 '신발 싸대기' 때린 남성에게 일어난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15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ТАЙГАН .Сафари Парк Львов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세상 모르게 곤히 자고 있는 사자를 겁도 없이 건드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흐르게 만드는 이 상황. 그에게 사자는 그저 덩치 큰 개냥이에 불과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두 눈으로 보고도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은 사자한테 궁디 빵빵해주는 사육사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ТАЙГАН .Сафари Парк Львов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빌로히르스크 지역에 있는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사자는 한낮이 되었는데도 세상 모르게 곤히 꿀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육사가 자신의 신발로 사자를 깨워보려고 무심한 듯 툭툭 살짝 두드려봤지만 사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죠.


더 정확하게는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사육사는 계속해서 사자를 깨우려고 안간힘을 썼고 사자는 결국 마지 못해 눈을 떴는데요. 눈앞에서 정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ТАЙГАН .Сафари Парк Львов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사자가 사육사에게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 애정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이었습니다.


사육사도 마냥 싫지는 않았는지 사자에게 뽀뽀를 마구해주는 등 둘은 서로에게 사랑 고백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동물의 왕'으로서 근엄하고 무서운 줄로만 알았던 사자는 사육사 앞에서는 한없이 순딩순딩한 개냥이에 불과했는데요.


이들의 우정을 두 눈으로 보고도 그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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