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수술 앞둔 형아 너무 걱정돼 침대 직접 끌고 오는 '천사' 동생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14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roman_spanky


몸이 안 좋아 수술을 앞두고 있는 형아가 걱정돼 손수 침대를 끌고 온 동생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형 로먼(Roman)과 동생 스팽키(Spanky)를 키우는 집사 여동생 재키 로저스(Jackie Rogers)는 뜻밖의 광경을 보고 감동 받아 어쩔 줄 몰랐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들 형제 강아지에게 어떤 사연이 있길래 그토록 그는 감동 받았던 것일까.


이들 형제 강아지는 우애 좋은 강아지라고 합니다. 형 로먼이 옆에 없으면 동생 스핑키가 형을 찾아갈 정도로 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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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형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헝 로먼의 귀가 감염됐느지 붓기 시작했고 병원에서는 피멍울이라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내렸습니다.


수술 날짜가 잡혔지만 형 로먼의 상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졌고 동생 스팽키도 형이 아파다는 사실을 눈치차린 뒤였습니다.


형을 너무도 걱정하는 동생 스팽키를 위해 같이 병원에 찾아갔지만 병원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둘이 같이 병원에 들어올 수 없다며 따로 분리시켰고 동생 스팽키는 낑낑거리며 울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두 녀석이 너무도 걱정됐던 집사는 여동생 재키 로저스와 함께 집에다 반려견 카메라를 설치, 확인했는데요. 정말 놀라운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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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니라 아픈 형 로먼이 거실 카페트 위에 누워 있는데 동생 스팽키가 갑자기 거실 구석에 있는 반려견 침대를 물고서 형 앞으로 가져다놓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픈 형아가 걱정돼 조금이라도 편하게 누워 있으라는 뜻에서 침대를 끌고 왔던 것입니다. 이들 형제 강아지는 이후 같이 침대 위에 올라가서 함께 온기를 나눴습니다.


가족들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아픈 형아 옆에 누워 붙어 있었다는 동생 스팽키. 정말 현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남다른 우애입니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이들 형제 강아지의 변함없는 우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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