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운동하는 집사 보더니 다칠까봐 걱정돼 의자 밀어주는 '천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11일

애니멀플래닛twitter_@monsterrats


천장에 매달아놓은 나무를 붙잡고 턱걸이 운동을 하는 집사를 지켜보던 강아지는 다칠까봐 걱정됐는지 발밑으로 의자를 밀어넣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합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턱걸이 운동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화제를 불러모은 적이 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천장에다 나무를 고정시켜놓고 의자를 밟고 올라가 턱걸이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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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아지 눈에는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힘겹게 매달려 있는 집사를 본 강아지는 그저 집사가 위험에 처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죠.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강아지는 눈앞에 있는 의자를 집사 발밑으로 쭉 밀어 넣었는데요. 집사보고 발을 딛고 내려오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강아지 행동에 턱걸이 운동하던 집사는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생각하고 아끼는 강아지 마음에 감동 받은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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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집사가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됐던 강아지는 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사를 챙겼습니다.


당시 현장이 찍힌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집사는 "내 발 아래 의자 밀어 넣어준 강아지를 정말 사랑합니다. 죽도록 사랑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이처럼 강아지는 집사, 그러니깐 주인 밖에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강아지에게 세상의 전부는 집사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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