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집사한테 화가 단단히 나거나 흥분하면 코가 더 '핑크핑크' 해진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08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집에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유독 우리집 고양이 코가 핑크핑크하다는 사실을 느끼는 순간이 있으실텐데요.


고양이가 화가 단단히 나거나 흥분을 하면 촉촉하면서도 핑크핑크했던 코가 유독 더 핑크핑크해진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동물 전문매체 캣스터(Catster)는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고양이 코의 색깔 변화로 알아보는 건강상식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대체 어떤 사실을 알아냈기에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We Love Cats and Kittens


먼저 고양이 코를 손으로 만졌을 때 조금 차갑거나 혹은 촉촉함이 느껴져야 한다고 합니다. 또 지저분하지 않는다면 이는 고양이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유독 고양이의 코가 점점 빨개진다면 이는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혈압과 심장박동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색깔도 다양합니다. 밝은 분홍에서 진한 분홍까지 다양한 분홍색을 띨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수의사 제니 키스틀러(Jenny Kistler)는 고양이 코의 경우 온도 때문에도 색이 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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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을 때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코가 밝은 분홍색을 띠지만 기온이 높으면 혈관이 확장돼 진한 분홍색 혹은 심할 경우 코가 빨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고 건강에는 크게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닌 만큼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코가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검진을 한번쯤은 곡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푸르스름한 빛을 띤다면 이는 혈액 조직 내 산소가 부족해 저혈압일 수 있다면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니 키스틀러는 덧붙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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