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인근 이천 죽당천에서 '멸종위기 1급' 수달이 발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29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nstagram_@otter.love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으로부터 방류수가 유입되는 이천 죽당천에서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29일 SK하이닉스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서 이천 죽당천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수달의 배설물과 족적이 처음 발견됐고 이후 지속적으로 관찰해온 끝에 최근 진행된 수생태계 모니터링 과정에서 무인 센서 적외선 카메라에 수달이 포착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이천 죽당천에 발견된 수달 / SK하이닉스


수달은 죽당천에 유량이 많을 때는 다리 아래 둔치에서 활동하고 유량이 적어지면 수로나 하천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하는데요.


SK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분기마다 이천캠퍼스 인근 하천의 생태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수달 이외에도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황조롱이, 원앙 등이 발견됐으며 멸종위기종 2급인 삵의 배설물과 족적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nstagram_@otter.love


죽당천에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게 된 것은 SK하이닉스에서 배출하는 방류수로 수량이 늘면서 먹잇감이 풍부해지는 등 안정적인 먹이사슬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형수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은 "하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하천 수질은 월 1회, 수생태계 변화는 분기 1회 측정,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환경영향 감시 및 분석을 통해 주변 수생태계를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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