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일식과 금환일식 / 한국천문연구원
이번주 일요일에 '우주쇼' 부분일식을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은 서울지역 기준 21일 오후 3시 53분부터 2시간 11분 가량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날 진행되는 부분일식을 놓치면 10년 후인 2030년 6월 1일에나 관측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부분일식은 태양 면적의 45%가 가려진다고 합니다.
부분일식 관측 모습 / 국립과천과학관
기상청 주말 예보를 보면 우리나라는 비교적 맑을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서 부분일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되는데요.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말하며 개기일식의 경우는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료 사진 / pixabay
또한 금환일식은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가리키는데요.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부분일식은 서쪽 시야가 트인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라며 "태양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이나, 카메라, 선글라스 등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주쇼 부분일식은 지역 과학관 및 천문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등에서 관측행사를 열며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식 현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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