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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공황에 빠진 상황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자 놀랍게도 자연이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시행과 봉쇄령, 외출 자제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자 그 빈 자리에는 야생동물들이 대신 차지하는가 하면 공장 가동이 멈추자 공해로 가득했던 하늘은 푸른빛을 되찾고 있는데요.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세계 최공 공해에 시달리고 있던 인도에서 지난 30년간 보이지 않았던 히말라야 산맥이 '코로나19' 사태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인도 펀잡주 잘란다르에 살고 있는 하르비하잔 싱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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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비하잔 싱은 자신의 트위터에 집 지붕에서 찍은 히말라야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말 상상불가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유발한 공해가 지구에 어떤 일을 했는가 여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접경에서 약 200km 떨어진 네팔쪽 히말라야 산맥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는데요. 이처럼 히말라야 산맥이 보인 것은 30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인도 모디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책이 효력을 보이면서 대기질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던 히말라야 산맥도 다시 나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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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인 것인데요. 사람의 발길이 끊긴 곳곳에서 이와 같은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코로나19' 역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편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간)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0만 3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47만 5,749명, 스페인 15만 7,053명, 이탈리아 14만7,577명, 독일 11만 9,624명, 프랑스 11만 8,790명 순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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