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왔더니 '흐뭇한 미소' 지으며 여친 몰래 돈 받고 강아지 팔아넘겼다는 남자친구

애니멀플래닛팀
2020.04.09 06:46:34

애니멀플래닛youtube_@Inside Edition


여기 정말 황당한 사연이 하나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강아지를 몰래 돈 받고 팔아넘기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타지 생활로 외롭고 힘들어하는 자신을 위로해주던 강아지를 남자친구 때문에 하루 아침에 떠나 보낸 애슐리 팔리(Ashley Farle)가 있는데요.


그녀는 음악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에 낯선 LA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힘이 되어준 건 다름아닌 포메라니안 강아지 엘라(Ella)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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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녀에게는 만난지 3개월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별다른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그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벌이게 됩니다.


하루는 애슐리 팔리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그녀의 남자친구는 인터넷을 통해 포메라니안 강아지 엘라를 팔아넘겨버렸습니다.


"이 귀여운 강아지가 새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새 일자리가 생겨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강아지를 데려가지 못해요. 600달러(한화 약 73만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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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팔리가 집에 돌아오자 남자친구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습니다.


"나 강아지 엘라 팔아버렸어. 그러니깐 이제 두 번 다시는 엘라와 만날 수 없어"


남자친구는 이 말과 함께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떠났습니다. 그는 왜 이렇게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그건 강아지 엘라를 향한 그릇된 질투 때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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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는 강아지 엘라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하루 아침에 남자친구 때문에 사랑하는 강아지 엘라와 생이별을 해야만 한 그녀는 연인과 이별보다 강아지 잃은 슬픔이 더욱 컸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새 가족들 품에서 노는 강아지 엘라 모습을 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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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강아지 엘라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고 그녀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빠르게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엘라를 입양한 가족에게서 연락이 왔죠.


아무런 대가없이 강아지 엘라를 되돌려주겠다는 전화였습니다.


우열곡절 끝에 사랑하는 강아지 엘라와 재회하게 된 그녀. 그동안 얼마나 많이 힘들었을까요. 더이상은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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