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통발 사용해 고양이 수장시켜 죽인 동물학대범을 찾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8 13:25:06

애니멀플래닛제주동물친구들


※ (주의) 다소 불편한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끔찍한 고양이 수장 학대사건이 발생하 동물보호단체게 목격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던법인 제주동물친구들은 지난 23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표선, 통발을 이용한 고양이 수장 학대사건의 제보자를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동물친구들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방파제 인근에서 수컷 성묘 고양이가 통발 안에 들어 있는 채로 물에 빠져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철망 안에는 큰 돌덩어리가 2개나 들어 있었는데요. 의도적이지 않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끔찍한 학대가 벌어진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제주동물친구들


발견된 고양이 사체는 이미 부패가 많이 진행돼 물에 불어 흐물거리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부검조차 할 수 없어 제주동물친구들 측은 고양이를 잘 수습해주는 것 이외에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동물친구들 측은 "통발을 사용하여 고양이를 수장시킨 동물학대범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은 제보자께서 해경에 신고해 주셨고, 제동친에서도 서귀포축산과에 알렸습니다만 바닷가라 CCTV 등 증거가 될만한 것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애니멀플래닛제주동물친구들


또 제주동물친구들 측은 "아마도 부피가 큰 통발이라 이동시 눈에는 잘 띄었을거라 생각되며 동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닐까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혹시 제주 표선해수욕장 방파제 인근에서 통발을 사용한 동물학대사건.


학대 사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거나 목격 하신 분이 계신다면 제주동물친구들 측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한편 동물을 학대해 동물을 죽게 했다면 기존에는'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었지만 내년부터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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