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와 사진 찍으려고 괴롭히는 관광객…인증샷 찍기 위한 욕심이 낳은 끔찍한 비극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1 21:11:31

애니멀플래닛Nake Batev / Daily Mail


인증샷을 찍기 위한 인기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물론 인생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꿏은 동물을 희생시키는 것은 과연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여행지 등에서 야생동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다가 동물들이 고통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관광객 의식이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4년 전인 지난 2016년 마케도니아 남부 오흐리드(Ohrid)의 호숫가를 찾안 한 불가리아 관광객이 셀카를 찍기 위해 백조를 물밖으로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Nake Batev / Daily Mail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불가리아 관광객은 호수가로 걸어가 물속에 있던 백조의 날개를 움켜쥐더니 이내 물 밖으로 끌어당겼는데요.


네이크 베이티브라는 이름의 목격자는 "당장 백조를 놔두라고 소리쳤고, 그때서야 그는 친구들에게 돌아갔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죠.


그러면서 "남겨진 백조는 한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지만, 다행히 다시 헤엄을 쳐서 호수로 돌아갔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여러분은 백조와 사진을 찍기 위해 물밖으로 끌어당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구를 위한 사진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Nake Batev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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