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는 것 같아서…" 임진모 평론가, 뇌종양으로 떠난 32세 아들 양말 신고 '유퀴즈' 출연한 이유

하명진 기자 2026.10.15 11:37:00

애니멀플래닛


대중음악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친숙한 방송인으로 활약해 온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가슴 한구석에 묻어둔 애절한 가족사를 담담히 꺼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tvN 간판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 유재석이 조심스럽게 지나간 아픔을 묻자, 임진모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양말을 담담히 가리켰습니다. 


그 양말은 바로 2021년 8월, 5년에 걸친 오랜 투병 끝에 32세라는 너무도 아까운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것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아들과 동행하고 있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해 현장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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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인은 아버지의 든든한 1호 팬이자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든든한 매니저였습니다. 


과거 방송에서도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평생을 함께 일했을 것이라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던 그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아들의 물건을 단 하나도 정리하지 못한 채 신발이며 옷가지를 품고 지내왔습니다. 


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로서 느끼는 죄책감과 시선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깊은 자책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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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더 넉넉하고 편안한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버지의 담담한 고백은 자식을 향한 세상 모든 부모의 슬픔을 대변하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습니다. 


아울러 예고편 말미에는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최근 K팝 흐름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반전의 웃음까지 예고해, 그가 방송을 통해 전할 깊은 인생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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