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_@tama_love_go
반려동물들은 저마다 신비로운 무늬와 외모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간혹 동화 같은 상상을 해보곤 하죠. 하늘나라에서 이 세상으로 찾아올 때 과연 어떤 모습으로 옷을 입고 왔을까 하는 귀여운 상상 말입니다.
최근 일본 X(구 트위터)에서는 하늘나라에서 급하게 출발하느라 옷이나 신발을 잘못 갖춰 입고 나온 듯한 반전 매력의 반려동물 사진을 공유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사로잡으며 무려 11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은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인 나나 씨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삼색고양이 '푸린'이입니다.
"우리 집 양말 잘못 짝지어 신고 온 아이도 좀 보세요"라는 위트 있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한 장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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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발은 검은색, 왼발은 갈색"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짝짝이 양말
사진 속 푸린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어딘가 남다른 매력 포인트가 숨어 있습니다.
분명 똑같은 줄무늬 패턴인데, 오른쪽 뒷발에는 검은색 바탕의 양말을 신은 듯한 무늬가, 왼쪽 뒷발에는 따뜻한 갈색 바탕의 양말을 신은 듯한 무늬가 자리 잡고 있었거든요.
마치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해서 허둥지둥 서두르다가 실수로 서로 다른 색깔의 양말을 신어 버린 사람처럼 앙증맞고 어설픈 비주얼이었습니다.
고양이 특유의 도도한 뒷모습과 어우러진 이 엉뚱한 '패션 센스'는 게시판을 단숨에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실수로 짝짝이 양말을 신어줘서 오히려 너무 고맙다", "우리 집 고양이도 팔토시 색깔이 다른데 혹시 같은 동네 출신인가"라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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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집사를 만나고 싶어서...동화 같은 상상이 주는 따뜻함
유기묘 출신으로 어린 시절 보호자 나나 씨의 품에 안기게 된 푸린이. 보호자는 "아주 어릴 때부터 몸에 새겨져 있던 무늬라, 마치 처음부터 이 짝짝이 양말을 신은 채로 살아온 것만 같다"며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삼색고양이 특유의 오묘하고 다양한 털 색깔과 패턴이 섞여 있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집사에게 먼저 다가와 입 냄새를 킁킁 맡으며 아침 인사를 건네는 사랑스러운 애교쟁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푸린이는 나나 씨라는 따뜻한 주인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양말 색깔이 서로 다른 줄도 모르고 서둘러 이 세상으로 뛰어 내려온 것이 아닐까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이 짝짝이 양말 무늬에는 한 생명이 전달하는 따뜻한 행복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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