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썩지 말라고 '시신 방부제' 뿌렸다? 중국 현지 영상 발칵!

하명진 기자 2026.08.24 07:07:22

애니멀플래닛중국 인터넷 블로거 영상 캡처


중국 현지의 한 채소 유통 현장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방부제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거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의 채소 수매 거점에서 유통업자들이 배추 밑동을 특정 화학 용액에 담갔다가 차량에 싣는 행태가 포착되었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약품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알려진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인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매우 강하며 주로 표본 제작이나 시신 보존용 방부제로 사용되는 위험 물질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인체 발암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현지 법령상으로도 식품 가공 및 유통 과정에서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 작업자들은 운송 기간 동안 시들지 않게 만들기 위해 별다른 안전의식 없이 배추를 독성 용액에 담그는 작업을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충격적인 실태는 한 누리꾼이 촬영한 현장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영상 속 화물차 주변에는 포름알데히드 표기가 적힌 전용 용기가 버젓이 놓여 있어 대중의 공분을 샀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관련 책임자들을 즉각 입건하고 압류 조치를 단행했으며, 오염된 농산물의 이동 경로와 전반적인 채소 유통망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해당 물량이 이미 다른 지역으로 얼마나 유통되었는지, 혹은 한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망을 탔는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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