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Inc가 올해 2분기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약 13조 3,007억 원(88억 5,6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가량 늘어났습니다. 매출 자체는 외형 성장을 유지했으나, 수익성 지표는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영업손실은 무려 8,350억 원(5억 5,6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영업이익에서 순식간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8,560억 원 규모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쿠팡이 올 상반기 기록한 누적 영업손실은 약 1조 1,89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이며, 지난 2년간 쿠팡이 벌어들인 누적 영업이익 전체를 불과 6개월 만에 모두 상쇄한 수준입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한 쿠팡의 향후 수익성 개선 전략과 시장 대응에 유통업계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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