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될까봐 상가 2층 창가에서 강아지 밧줄 매달아 내려보내 산책 시키는 견주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2 09:42:58

애니멀플래닛People's Daily / Douyin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생활하는 중국인들이 강아지를 산책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밧줄에 매달아 내려보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파트는 물론 다세대 주택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중국인들이 목줄 또는 밧줄로 강아지를 묶어 발코니 아래로 내려보낸 뒤 산책 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대부분 저층부에 살고 있으면서도 작은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이 집에만 있어 답답해 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산책을 시킨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견주는 상가주택 2층 높이 창가에서 밧줄로 연결한 뒤 강아지를 내려보내 산책을 시키는 등으로 강아지 스트레스를 풀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애니멀플래닛People's Daily / Douyin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를 통해 절대 따라하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공산당 중앙기관지 인민일보도 목줄에 묶어 내려보내는 식의 산책을 시키지 말것을 거듭 강조하며 신신당부했는데요.


'코로나19' 감염될까봐 걱정돼 집에서 생활하는 견주들이 '코로나19'가 무엇인지 모르고 집안에 갇혀야만 하는 강아지들을 위하 고안한 방법이지만 의견이 엇갈리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밧줄에 매달아 강아지를 내려보내 산책 시키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AsiaWire / Daily Mai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