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 심정 알겠다” 해외서 대박 난 ‘파인애플 김치찌개’ 충격적인 맛의 비밀

하명진 기자 2026.06.30 06:00:01

애니멀플래닛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전통 한식 식재료인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레시피가 연이어 등장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조리법의 틀을 깨고 현지의 독특한 식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선하다는 평가와 파격적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파인애플 김치찌개’입니다. 얼핏 들으면 어색한 이 조합은 멕시코의 전통 타코 요리인 ‘알 파스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양념된 돼지고기에 구운 파인애플과 고수 등을 곁들여 먹는 현지 식문화를 김치찌개에 접목한 것입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에 과일의 새콤달콤한 풍미가 가미되어 멕시코 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인 별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식으로 장난치는 것 같다”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신김치의 산미와 과일의 단맛이 의외로 훌륭한 조화를 이룰 것 같다”며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미국식 하와이안 피자를 바라보는 이탈리아인들의 씁쓸한 심정을 이제야 깊이 공감하겠다며 위트 있는 댓글을 남겨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K-푸드의 변신은 비단 찌개 종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매콤한 고추장과 달콤한 버터 캐러멜을 조합한 ‘고추장 캐러멜 쿠키’가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히트 레시피로 선정되며 디저트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더불어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피자 소스까지 등장해 현지 요리에 일상적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대중적인 식문화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서구권 소비자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버거, 피자, 디저트 등에 한식 재료를 자유롭게 매칭하는 자연스러운 현지화 과정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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