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1명 중 7명 신천지 대구교회 다니는 신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9 10:47:18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왼) twitter_@RFA_Chinese, (오) Business Insider


[애니멀 뉴스팀 속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만에 15명이 늘어나 전체 확진자 수가 총 46명이 됐습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5명 추가됐으며 현재 1,030명이 검사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진자 수는 15명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13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획진자 가운데 11명은 지난 17일 확진된 31번째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 중에는 7명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Business Insider


앞서 31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도 수백명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3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8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당에서 교인 460여명과 함께 예배를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에도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신천지는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으 통해 대구 교회는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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