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ViralHog
수중 속에서 스쿠버 다이버와 거대한 상어가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왈츠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영상이 공개되어 글로벌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를 비롯한 해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대형 수족관에서 촬영된 이 수중 공연 영상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영상 속 다이버는 상어의 앞지느러미와 몸통을 붙잡고 부드럽게 물속을 유영하며 춤을 추고 있으며, 상어의 꼬리 역시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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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포식자의 경이로운 교감처럼 보이는 이 장면에 대중은 환호했으나, 야생동물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동물 행동 전문가들은 "영상 속 상어는 음악을 즐기며 춤을 추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어는 거꾸로 뒤집히거나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당할 때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긴장성 부동화(Tonic Immobility)' 상태에 빠진 것이며,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생명의 위협 속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죽음의 공포를 버텨내는 행위라는 설명입니다.
문제를 제기한 환경 단체와 전문가들은 "동물의 본능적인 공포와 마비 증세를 유쾌한 수중 쇼로 둔갑시켜 소비하는 추악한 동물 학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겉보기에는 아름다운 환상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잔인한 야생의 법칙과 진실을 두고, 수족관 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대중의 냉정한 판단과 인식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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