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관리급여 도입, ‘5세대 실손보험’ 병원 이용 적다면 1세대보다 유리

하명진 기자 2026.06.09 11:13:04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내년부터 도수치료에 관리급여 제도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5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의 회당 자부담 비용이 4만 원 안팎으로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보험료와 치료비를 합산한 연간 총지출을 따져보면, 병원 이용 횟수가 적은 가입자에게는 5세대 상품이 기존 1·2세대보다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도수치료 요금이 1회(30분 기준) 4만 3,850원으로 표준화되며 연간 이용 횟수도 기본 15회로 제한됩니다. 


관리급여 체계에서는 환자가 전체 비용의 95%를 직접 부담해야 하므로, 환급 조건을 반영한 5세대 실손 가입자의 실제 회당 청구 비용은 약 3만 9,574원으로 책정됩니다. 이는 자기부담률이 낮은 1~4세대 가입자(최저 0원~8,000원대)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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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달 납부하는 실손보험료를 포함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결과는 역전됩니다. 60대 여성 가입자가 연간 15회 도수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5세대 가입자는 저렴한 보험료 덕분에 연간 총지출액이 약 107만 원 수준에 머무릅니다. 


반면 도수치료비를 전액 보장받는 1세대 가입자는 높은 할증이 적용된 연간 보험료만 216만 원에 달해 총부담이 훨씬 무겁습니다. 2세대 가입자 역시 높은 보험료 탓에 연간 15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비급여 주사나 도수치료 등 과도한 의료 이용이 없는 소비자라면, 고정 보험료 지출이 적은 5세대 실손보험이 전체 금융 부담을 낮추는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급여 진료를 자주 이용하는 환자의 경우 여전히 과거 세대 상품이 유리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의료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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