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명수의 전 매니저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한경호 이사가 최근 SNS를 통해 중증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경호 씨는 2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폐암 수술을 받은 지 3년 만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며 현재 심각한 건강 위기에 직면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그는 "종양 8개가 새로 발견되었고 이미 뇌까지 전이된 상태"라며 "더 이상 나빠질 곳도 없다. 나에게 계속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절망적인 심경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과 연예계 안팎에서는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씨의 개인 프로필에 남겨진 문구 또한 심경의 깊이를 대변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투병 고백은 지난달 전해진 박명수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명수는 대형 기획사의 자회사와 새로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약 20년 동안 패밀리십을 유지해 온 한 씨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당시 연예계 일각에서는 오랜 파트너십이 종료된 배경을 두고 불화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양측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는 입장 외에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 씨의 고백으로 인해 당시의 결별이 그의 급격한 건강 악화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겠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경호 씨는 지난 2005년부터 박명수의 1인 기획사 운영을 전담하며 그림자처럼 동행해 온 인물입니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롯해 웹 예능 '할명수' 등에 직접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보여주며 '스타 매니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박명수가 지상파 라디오 생방송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 동반자의 비보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남길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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