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길고양이가 목욕 전 벌벌 떨고있자 머리 쓰다듬으며 안심시킨 강아지

하명진 기자 2026.05.25 17:08:29

애니멀플래닛facebook_@stephanie.nation.9


낯선 환경과 생애 첫 목욕에 두려워하는 아기 길고양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 강아지의 모습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스테파니 바이스(Stephanie Vice)는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기되었다가 구조된 아기 고양이와 반려견의 감동적인 교감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전직 수의간호사 출신인 스테파니는 남편과 함께 오랜 기간 상처받은 길고양이들을 구조해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임시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stephanie.nation.9


사연의 주인공은 생후 5주밖에 되지 않은 아주 어린 아기 길고양이였습니다. 구조된 후 꼭 거쳐야 하는 첫 목욕을 위해 물이 담긴 작은 욕조에 들어가자, 아기 고양이는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떨며 무서움에 울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던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 순간, 뜻밖의 구원자가 등장했습니다.


스테파니의 반려견인 '루비 제인(Ruby Jane)'이 욕조 곁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평소 장난기가 넘치던 루비 제인은 겁에 질린 아기 고양이를 보자마자 눈빛부터 달라졌습니다. 


커다란 덩치의 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작은 아기 고양이가 다치거나 놀라지 않을까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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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제인은 커다란 앞발을 천천히 뻗어 아기 고양이의 작은 머리와 등덜미를 톡톡 두드리며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무서워하지 마, 내가 곁에 있어 줄게"라며 안심시키는 듯한 다정한 손길이었습니다. 자칫 툭 치기만 해도 상처 입을 수 있는 여린 존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듯, 힘을 완벽히 뺀 섬세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임시보호 엄마인 스테파니는 루비 제인이 평소에는 천방지축이지만, 임시보호 공간을 거쳐 가는 가련한 아기 고양이들을 만날 때만큼은 언제나 온순하고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자처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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