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휴전 선언에도 "전쟁 계속" 외친 네타냐후, 트럼프 향한 마지막 승부수

하명진 기자 2026.04.12 0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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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세가 종료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적들이 우리를 압박하려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목을 조죄고 있다"며 이스라엘 군사 작전의 성과를 자평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란 내부 상황에 대한 언급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이란 지도부 내에서 심각한 내부 분열이 감지되고 있으며, 정권 차원에서 휴전을 간청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초 단행된 이란 공격의 배경에는 이란이 농축우라늄을 활용해 핵무기 제조에 착수했다는 결정적 첩보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작전의 명분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2주간의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한 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는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의 전투 역시 중단되지 않았음을 명시하며, 오는 14일 미국에서 열릴 대면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현재 파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미-이란 고위급 회담과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 변화를 의식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재임 기간 동안 테러 정권 및 그 대리 세력과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강경 보수층의 결집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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