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바쁜 농사철, 일손을 돕지는 못할망정 할머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상상 초월의 '산책 시위'를 벌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책 안 시켜준다고 할머니한테 항의하는 강아지"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시골 마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백구입니다. 하지만 녀석이 취하고 있는 자세는 전혀 평범하지 않습니다.
농사일로 바쁜 할머니가 자신을 뒤로한 채 밭으로 향하자, 백구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안식처인 '개집'을 뒤엎어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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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백구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할머니의 시선을 강탈합니다. 집 안에 들어가는 대신 지붕 위에 위태롭게 누워 태업을 선언하는가 하면, 아예 집을 옆으로 굴린 뒤 그 좁은 틈 사이로 얼굴만 쏙 내밀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집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그 안에 들어가 "내 집은 이제 없다"는 듯 처량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정성이면 한 바퀴 돌아줘야겠다", "집을 저렇게 굴리는 게 더 힘들겠다", "시골 댕댕이들 창의력은 정말 대단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할머니의 바쁜 일손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로지 '산책'이라는 목표를 위해 집까지 내던진 녀석의 엉뚱한 고집. 과연 녀석은 할머니의 항복을 받아내고 즐거운 산책길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녀석의 간절한 눈빛을 보면 조만간 할머니도 호미를 내려놓고 목줄을 잡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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