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딸에게 전자담배 건넨 비정한 엄마, 동생 얼굴에 연기 뿜어도 '방관'

하명진 기자 2026.03.24 10:52:48

애니멀플래닛초등학생 딸에게 담배를 건넨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30대 여성으로부터 전자담배를 건네받고 있는 아이.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어린 자녀를 보호해야 할 부모가 오히려 아이의 손에 전자담배를 쥐여주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되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의 초등학생 딸에게 전자담배를 건네고 이를 방치한 30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 청주시의 한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에는 A씨가 세 명의 어린 자녀와 마주 앉아 스스럼없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A씨가 자녀들의 얼굴을 향해 담배 연기를 내뿜었으며, 호기심을 보인 아이에게 직접 기기를 건네주기까지 했다는 사실입니다.


어머니로부터 전자담배를 건네받은 아이는 익숙한 듯 연기를 내뱉었으며, 옆에 있던 어린 동생의 얼굴에 연기를 뿜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제지하기는커녕 묵인하며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하여 구체적인 아동학대 여부와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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