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뺏으러 온 줄 알았는데...아기 알아보는 고양이의 신비한 능력과 '감동 포옹'

장영훈 기자 2026.03.29 15:19:43

애니멀플래닛갓 태어난 아기를 앞발로 꼭 껴안고 지켜주는 고양이 / threads_@liu82802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고양이와 아기가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하곤 하죠? 처음 조카가 태어났을 때 집에 있던 고양이가 질투하면 어쩌나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여기 태어난 지 20일밖에 안 된 아기를 마치 자기 친동생처럼 꼬옥 껴안고 자는 사랑스러운 치즈 고양이가 나타나 전 세계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제 겨우 6~7개월 된 개구쟁이 고양이 신바예요. 고양이 신바는 엄마 집사가 임신 7개월쯤 되었을 때 처음 가족이 되었답니다.


애니멀플래닛갓 태어난 아기를 앞발로 꼭 껴안고 지켜주는 고양이 / threads_@liu82802


고양이 신바는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엄마의 배 위에 얼굴을 대고 잠드는 걸 좋아했대요. 마치 뱃속에 곧 태어날 작은 친구가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아기가 태어나 집으로 오자마자 고양이 신바는 겁을 내기는커녕 기다렸다는 듯 아기 곁으로 달려갔습니다.


엄마 집사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고양이 신바는 아기 침대 한구석에 찰떡처럼 붙어 아기를 팔로 꼬옥 안고 있었는데요.


갓 태어난 아기를 앞발로 꼭 껴안고 지켜주는 고양이 / threads_@liu82802


그 표정이 마치 "얘는 내 동생이니까 아무도 건드리지마!"라고 선포하는 보디가드 같아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죠.


만난 지 20일도 안 된 사이에 이렇게 깊은 우정이 싹트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덕분에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세상에서 가장 털뭉치 같고 든든한 고양이 형아를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이좋은 모습이 너무나 예쁘지만 집사가 꼭 지키는 철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른이 옆에서 지켜볼 때만 고양이와 아기가 함께 있게 하는 것.


애니멀플래닛갓 태어난 아기를 앞발로 꼭 껴안고 지켜주는 고양이 / threads_@liu82802


고양이는 아기를 사랑해서 껴안는 것이지만 아직 연약한 아기에게는 고양이의 몸무게가 부담이 될 수도 있거든요.


강아지도 예전에 아기 옆에서 자다가 너무 신난 나머지 발로 툭 건드린 적이 있어서 항상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은 정말 중요한 팁이랍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무려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환호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갓 태어난 아기를 앞발로 꼭 껴안고 지켜주는 고양이 / threads_@liu82802


고양이도 아기의 우유 냄새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부러워하는 분들도 있었고 사실은 아기가 아니라 푹신한 아기 침대를 탐내는 것 아니냐는 귀여운 의심을 하는 분들도 있었죠.


이유가 무엇이든 신바의 진심 어린 포옹은 많은 사람에게 힐링과 행복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함께 자라는 아기와 고양이의 모습,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여러분의 반려동물도 처음 아기나 낯선 식구를 만났을 때 보여준 엉뚱하거나 감동적인 행동이 있었나요? 역시 반려동물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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