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멋 두 마리가 앞발로 서로 목을 붙잡고 밀치며 싸우는 코믹한 장면 / Ali Shunnaq
운전하다가 갑자기 도로가 꽉 막혔는데 원인이 사고가 아니라 귀여운 동물들의 싸움 때문이라면 어떨까요?
한 도로에서 마멋 두 마리가 서로 목을 움켜쥐고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포착되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단순히 물어뜯는 싸움이 아니라 마치 댄스 배틀을 하듯 서로 밀고 당기는 마멋들의 우스꽝스러운 동작 때문에 뒤에 서 있던 차들도 모두 멈춰서 구경을 했다고 하는데요.
마멋 두 마리가 앞발로 서로 목을 붙잡고 밀치며 싸우는 코믹한 장면 / Ali Shunnaq
한 여성 운전자가 길을 가다 멈춰 서서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로 정중앙에서 마멋 두 마리가 서서 서로의 목을 꽉 쥐고 밀쳐내고 있었거든요.
화가 잔뜩 난 것처럼 보이는데 짧은 팔로 서로를 밀어내는 모습이 마치 탱고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유도 경기를 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고집이 대단했죠. 더 웃긴 점은 싸우는 마멋들 바로 옆에 이 상황을 아주 차갑게 바라보는 세 번째 마멋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마멋 두 마리가 앞발로 서로 목을 붙잡고 밀치며 싸우는 코믹한 장면 / Ali Shunnaq
이 친구는 싸움을 말릴 생각도 없어 보였고 마치 "너희들 참 한심하다"라는 표정으로 멀뚱히 서서 구경만 하고 있었죠.
이 무심한 구경꾼 마멋의 존재 덕분에 현장은 더욱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코믹하게 변해버렸습니다. 마멋들의 싸움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도로에는 차들이 줄줄이 늘어섰습니다.
하지만 화를 내거나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는 아무도 없었죠. 다들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이 귀여운 녀석들이 언제쯤 화해할지, 누가 이길지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마멋 두 마리가 앞발로 서로 목을 붙잡고 밀치며 싸우는 코믹한 장면 / Ali Shunnaq
야생 동물들의 사소한 다툼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웃음을 선물한 셈입니다.
마멋은 영역 다툼을 할 때 뒷발로 서서 앞발을 이용해 상대방을 밀어내는 습성이 있습니다. 강아지도 가끔 친구랑 장난칠 때 앞발을 휘두르곤 하는데 마멋들은 이게 아주 진지한 싸움의 기술이라고 해요.
하지만 마멋은 생각보다 이빨이 날카롭고 힘이 세기 때문에 귀엽다고 가까이 다가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멋 두 마리가 앞발로 서로 목을 붙잡고 밀치며 싸우는 코믹한 장면 / Ali Shunnaq
야생 동물이 도로에서 싸우고 있다면 이번 운전자들처럼 안전하게 차 안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동물을 사랑하는 올바른 방법이랍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마멋들의 댄스 같은 멱살잡이 소동,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도 길을 가다 동물들이 보여준 엉뚱하고 귀여운 행동 때문에 웃음 지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마멋 두 마리가 앞발로 서로 목을 붙잡고 밀치며 싸우는 코믹한 장면 / Ali Shunn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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