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으로 쉬고 있는 아이 옆에서 멍한 표정으로 누워 있는 강아지 / threads_@ginayaya
아이들이 갑자기 아파서 학교에 못 가게 되면 엄마들은 비상이 걸리죠? 그런데 최근 한 가정에서는 엄마 대신 강아지가 독박 육아에 당첨되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온 8개월 차 아기 강아지 몰리인데요.
독감 때문에 일주일이나 집에 있게 된 꼬마 집사가 하루 종일 몰리만 따라다니는 바람에 아기 강아지 몰리의 눈동자가 초점을 잃고 말았죠.
독감으로 쉬고 있는 아이 옆에서 멍한 표정으로 누워 있는 강아지 / threads_@ginayaya
엄마는 덕분에 육아가 편해졌지만 아기 강아지 몰리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랜선 집사들을 배꼽 잡게 만든 몰리의 눈물겨운 병간호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통 강아지가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반대였습니다. 몸이 안 좋아 집에서 쉬게 된 아이가 심심했는지 몰리를 잠시도 가만히 두지 않았거든요.
아기 강아지 몰리가 거실로 가면 거실로, 침대로 가면 침대로 따라오는 꼬마 집사의 정성에 몰리는 결국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죠.
독감으로 쉬고 있는 아이 옆에서 멍한 표정으로 누워 있는 강아지 / threads_@ginayaya
엄마가 공개한 영상 속 몰리는 제발 나 좀 혼자 있게 해줘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무기력한 표정이라 보는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몰리도 이제 겨우 8개월 된 아기랍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될 당시, 두 아이가 직접 입양 과정에 참여했을 정도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죠.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집이라 아이들은 강아지를 돌보는데 아주 익숙했습니다.
독감으로 쉬고 있는 아이 옆에서 멍한 표정으로 누워 있는 강아지 / threads_@ginayaya
평소에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책을 읽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만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꼬마 집사의 무한 애정 공세에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기 강아지 몰리도 버티기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아이들이 아플 때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정서적으로 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 강아지 몰리처럼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 표정을 지을 때는 적절한 휴식 시간을 줘야 합니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그래야 강아지와 아이가 오랫동안 건강한 친구로 지낼 수 있죠.
독감으로 쉬고 있는 아이 옆에서 멍한 표정으로 누워 있는 강아지 / threads_@ginayaya
엄마는 아기 강아지 몰리 덕분에 이번 독감 기간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지나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비록 아기 강아지 몰리의 표정은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았지만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를 의지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죠.
독감 소동이 끝나고 나면 몰리도 다시 예전처럼 꼬리를 흔들며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겠죠? 여러분의 반려동물도 아이들이 아프거나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디가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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