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급식기 소리에 똑같이 튀어 오른 두 고양이 형제들의 '역대급 동기화'

장영훈 기자 2026.03.21 10:42:12

애니멀플래닛자동 급식기 소리에 동시에 공중부양한 고양이들 / Catherine Ren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아이들이 사료 소리에 얼마나 민감한지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료가 나오는 순간 마치 발바닥에 스프링이라도 달린 듯 똑같이 뛰어오른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인데요.


너무나 완벽하게 일치하는 동작 때문에 혹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일으킨 이 귀여운 장난꾸러기들의 반전 일상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 것.


애니멀플래닛자동 급식기 소리에 동시에 공중부양한 고양이들 / Catherine Ren


이날 회색 고양이와 삼색 고양이 한 쌍이 자동 급식기 앞에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빈 그릇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사료가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긴장된 순간, 드디어 급식기에서 기계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맛있는 사료들이 그릇으로 툭툭 떨어지는 찰나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사료가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놀란 두 고양이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하늘 위로 수직 점프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자동 급식기 소리에 동시에 공중부양한 고양이들 / Catherine Ren


뛰어오르는 높이부터 공중에서의 자세 그리고 바닥에 착지하는 위치까지 소름 돋을 정도로 똑같았는데요. 더 웃긴 점은 착지한 직후입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도 시선은 오로지 사료 그릇에 고정되어 있었고 입맛을 다시는 빈도와 표정까지 일치해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분명히 여러 번 리허설을 거친 전문 댄스팀일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또 다른 이는 "고양이들이 밥 먹기 전에 하는 특별한 의식인가요?"라며 신기해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동 급식기 소리에 동시에 공중부양한 고양이들 / Catherine Ren


너무 똑같은 움직임 때문에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는데요. 고양이들의 본능적인 놀람이 만들어낸 이 우연한 예술 작품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청각이 매우 예민하고 주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입니다. 평소 기다리던 사료 소리일지라도 갑작스러운 기계 작동 소음이나 물체가 떨어지는 진동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죠.


주인공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고 평소 행동 습관이 비슷해 이런 기적 같은 동기화 장면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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