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부활 이끌었다"… 굽네치킨, 로드FC와 16년 동행에 90억 쏟은 이유

하명진 기자 2026.03.17 09:56:11

애니멀플래닛▲ 로드FC 076 현장 모습 (사진 제공=지앤푸드)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6’ 대회를 성공적으로 후원하며, 16년째 이어온 격투기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년 로드FC의 포문을 여는 첫 넘버링 시리즈로, 헤비급 타이틀전과 밴텀급 결승전 등 박진감 넘치는 매치가 이어졌습니다.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의 격돌부터 김수철, 양지용 등 간판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국내 종합격투기의 흥행 잠재력을 증명했다는 평가입니다.


지앤푸드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입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비인기 종목을 장기 후원함으로써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특히 기름기를 쏙 뺀 '건강한 오븐구이'라는 굽네의 브랜드 철학을 스포츠가 가진 활기찬 에너지와 연결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굽네는 지난 2011년부터 로드FC와 파트너십을 맺고 누적 약 9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해 왔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진심 펀치’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이 되었으며, 국내 격투기 시장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앤푸드는 테니스 대회 개최, 프로골퍼 및 축구단 후원 등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로드FC와의 동행은 비인기 종목의 가능성을 함께 키워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스포츠 산업 성장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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