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hat_@Ms Wang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이 기적 같은 만남으로 되돌아온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십수 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떠난 자리, 그 빈자리를 채워준 아들의 몸에서 믿기 힘든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엄마, 나 다시 왔어요" 반려견의 마지막 선물 같은 아들의 점
중국 톈진에 거주하는 왕 씨는 최근 어린 아들을 돌보던 중 아이의 손목 부근에 선명하게 자리 잡은 검은 점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하고 말았습니다. 평범한 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왕 씨에게 이 점은 단순한 신체적 특징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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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왕 씨에게는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친남매처럼, 때로는 가장 친한 친구처럼 곁을 지켜준 반려견 '레노(Reno)'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성장기와 결혼 생활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레노는 안타깝게도 췌장염과 신장 질환을 앓다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놀랍게도 레노가 숨을 거둔 바로 그날, 왕 씨는 자신이 새 생명을 잉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복잡한 시간 속에서 태어난 아들은 레노가 떠난 지 정확히 몇 달 뒤 세상의 빛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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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면서 우연히 확인하게 된 손목의 검은 점은, 생전 레노가 왼쪽 앞발에 가지고 있던 흉터와 위치는 물론 크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흡사했습니다. 마치 자신이 떠나기 전, 엄마 배 속의 아기에게 "나를 잊지 말라"며 남겨둔 마지막 표식처럼 보였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주인을 너무 사랑해서 다시 찾아온 것 같다", "이건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감동적인 기적이다"라며 아이와 엄마의 특별한 인연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왕 씨는 아들의 점을 볼 때마다 레노가 늘 곁에서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위안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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