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인천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생후 20개월 여아의 사인은 영양결핍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국과수는 "숨진 아기가 영양부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다행히 시신에서 신체적 학대나 외상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기가 숨져 있다는 친척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친모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사 결과, 친모는 남편 없이 홀로 두 자녀를 키워온 기초생활수급자로 파악되었습니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적절한 돌봄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기가 방임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친모의 방임 정도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친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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