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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라떼에 고양이 하나만 귀엽게 그려주세요!”
그냥 웃자고 한 말이었는데요.
잠시 후 나온 커피를 보는 순간…
저도, 고양이도 동시에 얼어붙었습니다.
라떼 위에 그려진 얼굴이
어디서 많이 본 그 표정.
동글동글한 눈, 통통한 볼, 살짝 심드렁한 입매까지
앞에 앉아 있는 이 녀석이랑 똑같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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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커피를 한 번,
저를 한 번 보더니
“이거 나 몰래 모델 계약했어?” 하는 눈빛.
결국 커피는 식어가고
저는 사진만 찍고 있고,
고양이는 자기 초상화 앞에서 괜히 더 근엄해졌습니다.
장난으로 부탁했다가
라떼 위에 본캐 소환해버린 하루.
사장님… 이 정도면 개인 맞춤 제작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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