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밝혀진 고양이의 역대급 게으른 비밀 / 貓咪大放送
세상에는 참 신기한 고양이가 많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게으름의 끝판왕'이라고 불릴만합니다.
평소 밥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자꾸만 살이 찌는 고양이 때문에 고민하던 집사가 있었는데요. 도대체 왜 살이 찌는지 궁금해서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확인했다가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죠.
아니 글쎄, 걷는 것조차 귀찮아도 너무 귀찮아서 아주 특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고양이의 엉뚱한 일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CCTV로 밝혀진 고양이의 역대급 게으른 비밀 / 貓咪大放送
◆ 밥은 적게 먹는데 몸은 포동포동한 이유
주인공은 귀여운 흑백 무늬를 가진 영국 단모 고양이 브리티시 쇼트헤어입니다. 이 품종은 원래 동글동글한 외모가 매력이지만 이 고양이는 유독 몸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집사는 고양이가 건강을 해칠까 봐 자동 급식기를 사용해 밥 양을 아주 정밀하게 조절했죠. 분명 먹는 양은 적은데 왜 자꾸 살이 찌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혹시 집사가 잠든 사이 몰래 간식을 꺼내 먹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집사는 거실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는데요.
그리고 며칠 뒤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집사는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살이 찐 이유는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정말 숨 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CCTV로 밝혀진 고양이의 역대급 게으른 비밀 / 貓咪大放送
◆ 로봇 청소기는 나의 전용 자가용
영상을 보니 배가 고파진 고양이가 밥을 먹으러 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통 고양이라면 발걸음을 옮겨 베란다에 있는 급식기로 걸어갔겠지만 이 고양이는 달랐습니다.
녀석은 거실 한복판에 멈춰 서서 무언가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열심히 바닥을 닦고 있던 로봇 청소기였죠.
청소기가 근처로 다가오자 고양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 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습니다. 마치 우버 택시를 부른 손님처럼 편안한 자세로 말입니다.
로봇 청소기는 고양이의 무게를 견디며 천천히 베란다 쪽으로 향했습니다. 고양이는 네 발을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청소기에 몸을 맡긴 채 밥그릇 앞까지 편안하게 도착했습니다.
CCTV로 밝혀진 고양이의 역대급 게으른 비밀 / 貓咪大放送
◆ 운동 부족이 부른 귀여운 참사
이 황당하고도 귀여운 장면은 SNS상에 공개되자마자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고양이가 로봇 청소기를 완벽하게 조종하는 것 같다"거나 "품격 있는 고양이라 발바닥에 먼지 묻히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이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이 쌓이기 쉽다고 조언합니다.
로봇 청소기 덕분에 삶은 편해졌을지 모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집사님이 낚싯대 장난감으로 억지로라도 뛰어놀게 만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CCTV로 밝혀진 고양이의 역대급 게으른 비밀 / 貓咪大放送
◆ 게으른 고양이를 위한 집사의 다짐
집사는 이제야 왜 사료를 줄여도 살이 빠지지 않았는지 깨달았습니다. 밥 먹으러 가는 그 짧은 거리조차 걷지 않으니 칼로리가 소모될 틈이 없었던 것이죠.
이제 집사는 로봇 청소기 가동 시간을 바꾸거나 고양이가 직접 걸어갈 수밖에 없도록 놀이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편한 것을 좋아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움직임이 꼭 필요합니다.
혹시 여러분의 반려묘도 로봇 청소기를 자가용처럼 부리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은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CCTV로 밝혀진 고양이의 역대급 게으른 비밀 / 貓咪大放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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