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가구 거덜 내고 꿀잠 자는 고양이 / 吾皇是懒猫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상자가 없으면 고양이는 어떻게 할까요?
여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침대를 찾지 못하자, 거실에 있던 멀쩡한 의자를 직접 리폼(?)해버린 엉뚱한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집사를 웃프게 만든 고양이의 기막힌 인테리어 솜씨가 화제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집안 가구 거덜 내고 꿀잠 자는 고양이 / 吾皇是懒猫
◆ 텅 빈 거실, 고양이가 사라졌다?
SNS상에는 '우리집 고양이는 게으른 왕'이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올린 사진 한 장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집사가 고양이 전용 침대를 사주지 않은데서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에너지가 넘치던 고양이는 집안 곳곳을 누비며 자신만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찾아 헤맸죠.
그러다 고양이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은 바로 거실 한복판에 놓여 있던 푹신하고 비싼 의자였습니다.
집안 가구 거덜 내고 꿀잠 자는 고양이 / 吾皇是懒猫
◆ "내가 직접 만들지 뭐!" 고양이의 파괴적인 리폼 실력
집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고양이는 결단을 내린 듯했습니다. 날카로운 발톱을 사용해 의자 등받이 부분을 사정없이 공격하기 시작했죠.
고양이는 안에 꽉 차 있던 하얀 스펀지와 솜을 모조리 파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작업을 했는지, 의자 앞에는 솜뭉치가 산처럼 쌓여 있었고 의자 등받이에는 고양이 몸집보다 큰 거대한 구멍이 뚫리고 말았습니다. 의자는 이미 원래의 형태를 잃어버린 처참한 모습이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자신이 파낸 구멍 속에 뚱뚱한 몸을 쏙 집어넣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표정으로 단잠에 빠져 있습니다.
뚱뚱한 고양이가 들어가기에도 충분할 만큼 큰 구멍을 파놓은 것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의자 가격이 꽤 비싸 보이는데 집사의 울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이것은 가구 리폼 왕인가, 가구 파괴 왕인가"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죠.
집안 가구 거덜 내고 꿀잠 자는 고양이 / 吾皇是懒猫
◆ 사랑과 인내로 키우는 우리 집 고양이
비록 비싼 의자는 사라졌지만 그 속에서 행복하게 잠든 고양이의 모습을 보니 집사도 결국 화를 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리하고, 가끔은 이렇게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죠.
"침대가 없으면 의자를 침대로 만들겠다!"는 고양이의 굳은 의지가 돋보이는 소동이었습니다.
집안 가구 거덜 내고 꿀잠 자는 고양이 / 吾皇是懒猫
◆ 반려동물 가구 파손 예방을 위한 꿀팁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가구를 파손하는 행위가 단순히 장난이 아닐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스크래칭 공간 확보: 고양이는 발톱을 갈거나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가구를 긁습니다. 충분한 스크래처를 곳곳에 배치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몸이 꽉 끼는 어둡고 아늑한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전용 고양이 집을 마련해주는 것이 가구 파손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지루함을 느끼는 고양이는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15분 이상 장난감으로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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