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입에서 나온 두 글자에 태도 돌변한 사연 / instagram_@ceilithepuppy
사람처럼 강아지들도 유독 입맛이 까다롭거나 고집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무리 달래도 말을 듣지 않던 녀석을 단 1초 만에 움직이게 하는 마법의 단어가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온라인상에서 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집사들을 배꼽 잡게 만든 11살 시츄 강아지 시엘리의 아주 특별한 사연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인 시엘리는 인스타그램에서 7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귀여운 스타견입니다. 어느날 시엘리는 배탈이 나서 속이 좋지 않았죠.
주인 입에서 나온 두 글자에 태도 돌변한 사연 / instagram_@ceilithepuppy
걱정이 된 주인 부부는 시엘리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영양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시엘리는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만 맡을 뿐이었는데요.
결국 고개를 획 돌리며 절대로 먹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아빠 주인인 알버트는 바닥에 주저앉아 시엘리에게 제발 한 입만 먹어보라며 온갖 감언이설로 달래보았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 "먹어야 기운이 나지"라며 손바닥에 음식을 올려놓고 코앞까지 가져갔지만 시엘리의 철벽 수비는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
주인 입에서 나온 두 글자에 태도 돌변한 사연 / instagram_@ceilithepuppy
엄마 집사 메건도 옆에서 거들었지만 시엘리는 마치 "난 절대로 안 먹을 거야!"라고 선언한 듯 입을 꾹 다물고 있었죠.
참다못한 아빠 주인이 마지막 수단으로 나지막하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시엘리, 너 지금 아프잖아. 이걸 먹어야 빨리 낫지. 안 그러면 너 동물병원 가야 해."
그 순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병원이라는 두 글자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시엘리의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방금까지 거부하던 음식을 허겁지겁 받아먹기 시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인 입에서 나온 두 글자에 태도 돌변한 사연 / instagram_@ceilithepuppy
주사기와 차가운 진찰대가 떠올랐는지 시엘리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강아지로 변신해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지켜본 부부는 "누가 강아지가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했나요?"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실제로 반려견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인간의 단어뿐만 아니라 억양과 상황을 통해 약 165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 입에서 나온 두 글자에 태도 돌변한 사연 / instagram_@ceilithepuppy
특히 병원이나 산책, 간식처럼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단어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강아지도 산책이라는 말만 나오면 자다가도 일어난다", "시츄의 저 진지한 표정 변화가 너무 귀엽다", "병원이 얼마나 싫었으면 저렇게 바로 먹을까"라며 뜨거운 공감을 보냈습니다.
억지로 먹이려 할 때는 꿈쩍도 않더니 병원 가자는 소리에 꼬리를 내린 시엘리의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아이 같아 보이네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