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na Mittermeier / National Geographic
내셔널지오그래픽은 3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837만명이 뽑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사진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유된 사진은 모두 100만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중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미테마리어(Cristina Mittermeier)가 촬영한 먹이를 찾아 헤매는 굶주린 북극곰 사진은 '좋아요' 174만개를 받으며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강한 인상을 남겨 주고 있습니다.
사진 속은 뼈만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깡마른 북극곰이 몇날 며칠 굶었는지 먹이를 찾아 마을 문턱까지 내려오는 등 쓰레기를 뒤지기 시작했죠.
먹을 것이 없어 마을까지 내려온 것인데요.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Cristina Mittermeier / National Geographic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북극곰은 최근들어 개인의 콰락과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무분별하게 북극곰을 죽이는 트로피 헌터가 만행하고 있다는 점이죠.
지구온난화로 북극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놓인 또다른 이유가 바로 북극곰 사냥 때문이라고 꼬집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야생동물 사진작가이자 환경보호론자인 올레 리오덴(Ole Liodde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찌만 만약 북극곰이 멸정된다면 그건 사냥 때문일 것입니다. 당장 트로피 사냥과 북극곰을 이용한 상업적 거래를 중단해야 합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굶주린 북극곰. 이것이 바로 오늘날 현실입니다.
Cristina Mittermeier / National Ge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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