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떨구고 우는 집사 위로하고 달래주는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Shanghaiist
살아가면서 감당하기 힘든 감정의 무게에 짓눌릴 때, 따뜻한 공감과 진심 어린 위로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힘이 됩니다.
여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듯 슬픔에 잠긴 집사를 발견하고, 사람보다 더 깊은 이해심으로 위로를 건넨 리트리버 강아지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져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SNS상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마루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인 채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집사는 분명 마음이 몹시 서럽고 힘든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울고 있는 집사에게 화장지 가져다준 리트리버 강아지 / Shanghaiist
고개 떨구고 우는 집사 위로하고 달래주는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Shanghaiist
이 광경을 곁에서 지켜보던 리트리버 강아지는 곧바로 행동에 나섰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강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빠르게 이동하여 입에 무언가를 물고 돌아왔습니다. 리트리버가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휴지 상자였습니다.
강아지는 슬픔에 잠긴 집사 앞에 다가가, 눈물을 닦으라는 듯 조심스럽게 휴지 상자를 내밀었습니다.
그 순수하고 진심 어린 마음에 집사는 감정을 추스르며 휴지를 뽑아 들었는데요. 그러자 이번에는 리트리버가 더욱 적극적인 위로를 건넸습니다.
리트리버 강아지가 가져다준 화장지 뽑고 있는 집사의 모습 / Shanghaiist
서럽게 우는 집사 안아서 토닥토닥 달래주는 리트리버 강아지 / Shanghaiist
녀석은 상체를 일으켜 집사를 와락 껴안았습니다. 앞발로 집사의 어깨를 감싸 안고 얼굴을 부비는 모습은 마치 "괜찮아요. 힘내세요. 무슨 일이든 내가 당신 옆에 있어요"라고 따뜻하게 속삭이는 듯했습니다.
이 예상치 못한 리트리버의 공감과 포옹 덕분에 집사는 큰 위안을 얻고 슬픔을 극복할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사랑하는 주인의 슬픔을 알아채고 스스로 휴지를 가져다주고 포옹까지 해주는 강아지의 행동은 '천사견'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은 전달된다는 사실을 리트리버가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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