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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다 보면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집은… 그게 너무 빨리 진행됐나 봅니다.
하루는 고양이가 바닥에 ‘식빵’ 자세로 딱 붙어 앉아 있었는데,
옆에서 시바견 셋이 유심히 보더니
잠시 후 똑같은 포즈로 줄줄이 앉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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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 쏙!
동그란 몸통!
표정은 “저… 잘하고 있죠?”
세 마리가 완벽하게 따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진짜로 고양이에게 식빵 굽기 과외 받은 강아지들 같았어요.
집사는 그 자리에서 그냥 쓰러졌다고 합니다.
“아니… 이 집은 이제 빵집이 된 건가요…? 귀여워서 못 나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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