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이 길 가로 막고 있자 코끼리가 보인 행동 / Ian Salisbury
눈앞에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망고가 떡하니 놓여있자 식욕을 참지 못하고 훔쳐 먹으려 돌진하는 코끼리가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망고를 훔쳐 먹으려고 가는 길목에 담벼락이 떡하니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보통 코끼리들은 힘으로 지나갈 법도 하지만 이 코끼리는 생각지 못한 행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과연 눈앞에 길을 가로 막고 있는 담벼락을 본 코끼리는 어떤 방법으로 길을 지나갔을까. 의외의 모습을 보인 코끼리가 있어 화제입니다.
망고 훔쳐 먹으려고 담벼락 넘어가는 코끼리의 모습 / Ian Salisbury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한 국립공원 사파리에서는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죠.
이날 코끼리가 맛있게 잘 익은 망고를 보더니 이를 먹기 위해 다가갔는데요. 그런데 눈앞에 약 152cm 높이가 되는 담벼락이 떡하니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높다면 높을 수 있는 높이이고 낮으면 낮은 높이인데요. 코끼리에게 있어서 이 높이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높이였다는 사실.
망고를 훔쳐 먹으려고 거침없이 앞장 서서 걸어가던 코끼리는 담벼락이 길을 가로 막고 있자 갑자기 속도를 줄이더니 한발짝 들어서 담벼락을 넘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담벼락 무너지지 않게 조심 조심 넘어가는 코끼리의 뒷모습 / Ian Salisbury
힘으로 밀어붙여도 될 법도 하지만 코끼리는 혹시나 잘못해서 담벼락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조심 조심하면서 한발짝 한발짝 담벼락을 넘어갔죠.
우람한 덩치로 조심스럽게 담벼락을 넘어가는 코끼리의 생각지 못한 행동과 모습이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언뜻 보면 담벼락 넘어가는 코끼리의 모습이 학교 수업시간에 땡땡이 치려고 담벼락을 넘어가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아무리 망고가 급하지만 그래도 지킬 것은 지키는 코끼리의 행동이 놀라워서 입이 저절로 벌어질 따름입니다. 코끼리 정말 대단합니다.
조심조심하면서 담벼락 넘어가는 중인 코끼리 / Ian Salisb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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