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목숨 구해준 소방관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빛 / reddit
자칫 잘못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화재현장에서 자기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구해준 소방관을 향해 감사 눈빛으로 바라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소방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 뚫어져라 빤히 바라봐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재현장에서 죽을 뻔한 고양이를 구조한 뒤 품에 안은 채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소방관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고양이에게 산소 호흡기 씌워주는 소방관의 모습 / reddit
사진은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리지야주에 위치한 멜리토폴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아파트 5층에서 가전제품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는 화재현장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현장에서 고양이를 발견, 품에 안고 무사히 밖으로 나왔는데요.
소방관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쓰러진 고양이에게 산소 호흡기를 채운 다음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자기 목숨 구해준 소방관에게 고마움 전하는 고양이 / reddit
다행히도 고양이는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자신을 구조해준 소방관 품에 안겨서 고맙다는 듯 감사 눈빛으로 바라봤죠.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던 소방관도 고양이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괜찮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작은 생명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소방관. 이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재현장에서 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해서 목숨을 살린 소방관에게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아낌없이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